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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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땐 모든 하고 싶었는데Diary 2021. 3. 23. 02:19
흠 이건 일을 그만두고 나서도 느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더 느꼈던 것 같다. 분명히 일을 하고 있을 때는 정말 우리가 평범하다고 하는 그런 행동부터 특별하다고 할 만한 일까지 너무 간절히 하고 싶었다. 심지어 자유롭게 생각하는 것마저 그땐 너무 하고 싶었었다. 하지만 일을 끝내고 나서 그것도 잠시 뿐 결국 나의 일상으로 돌아갔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는 이것이 아니라 내가 항상 하고 싶어 하는 것은 생각으로 있는데 이걸 안 해온 버릇이 있어서 일까 그게 쉽게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결국 평소에도 내가 하고 싶고 원하는 게 있다면 조금씩이라도 해가는 것이 맞는 것 같다 자꾸 뭐 끝내고 뭐 하고 나서 이렇게 미루지 말고... 그렇게 미뤄오다가는 그냥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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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다른 취향Diary 2020. 4. 20. 02:44
오늘 친구와 만나고 난 후 친구와 대화를 할 때 무언가 찜찜함을 느꼈었는데 집으로 돌아와 생각해보니 그건 취향의 문제 같았다. 분명히 나는 나와 다른 취향을 가진 사람을 만나면 확실히 나와는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고 여러 다른 것도 알 수 있다는 것에 긍정적인 편이었다. 물론 지금도 어느 정도 긍정적이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오늘은 친구와 이야기를 하면서 친구는 너무나 좋아하는 것에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분명히 처음에는 좋았지만 그 이야기가 길어질수록 내가 힘들어하는 게 느껴졌다. 리액션을 해주는 부분에서도 점점 지쳐갔고, 그렇다고 이제 다른 이야기를 하자고 하기에도 너무 신나 있는 친구의 이야기를 멈추게 할 수는 없었다. 나와 취향이 같다면 서로 왔다 갔다 하면서 이야기가 진행될 수 있는 듯 하지만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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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나? 생각이 많은 날Diary 2019. 9. 23. 02:06
요즘 근 며칠간 아무것도 안 하고 드라마나 영화만 보고 살다 보니 생각이 많아졌어 거기다가 유튜브에서 자존감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서 그런지 그런것에 대해서도 생각이 들더라고 뭔가 내 기억상으로는 고등학생 때 자존감이 높았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아닌 것 같은 느낌? 그때의 나와 지금의 내가 다른 느낌이랄까.. 당연히 똑같을 수는 없겠지만 정말 고등학교 때에 나는 정말 나다웠는데 뭐가 달라졌기에 다른 걸까?? 예전에 비해 내가 다른 사람에 눈치를 많이 보기 시작한 걸까? 모르겠다.. AJR - weak